판소리 공연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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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9-06-1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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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는 소리라는 표현이 어쩌면 한 명창의 소리에 딱 들어맞는 말일 것 같다.
그리고 이번 공연은 특별히 어느 한 대목이 인상깊게 남은 대목이 없었다는 것이 나에게는 조금 아쉽게 다가온 점이었다. 판소리공연을다녀와서 , 판소리 공연을 다녀와서감상서평레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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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공연을다녀와서
판소리 공연을 다녀와서
설명
다. 물론 나도 눈치 안 보고 신나게 추임새를 넣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솔직히 좀 말하면 거기서 끝이었다. 만약 그럴만한 대목이 있었다면 “새타령” 정도일까? 권력 싸움과 투쟁으로 가득한 <적벽가> 혹은 <삼국지>에서 이렇게 서민적이며 애처로운 부분을 찾아내어 형상화하기란 쉽지 않았으리라 생각한다.
그렇지만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 그것은 판소리 공연 대중화에는 별 도움이 안 되는 일일 것 같기도 하다.
판소리 공연을 보고 난 뒤 자신의 느낀 점을 쓴 감상문입니다. (아니, 그 반대인가?) 사실 국립극장에서 향하는 버스 안에서 만난 판소리 공연 관람자들이 다 어떤 사람이었는가하면 거의 한 과에서 단체관람을 나온 것이나 다름없었다.
3. 結論(결론)
어쩌면 어느 분 말씀처럼 그런 대 공연장에서 볼 것이 아니라 몇 명이 모인 사랑방 같은 곳에서 공연을 하고 소리를 즐겼더라면 훨씬 더 많이 알아듣고, 훨씬 더 많이 즐길 수 있는 소리가 되었을 것임에 틀림없다. 말하자면 밋밋하고, 무언가 자극적인... 좀 안 어울리는 비유일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판소리 듣기 초심자인 나에게는 듣기에 편하고 강렬하다고 말할 만한 ‘임팩트 Impact`가 없었던 것이다. 그것이 특별히 미학적이지 않다고 할 지라도, 아주 재미있고 판소리 공연을 들은 후에 뇌리에 남을만한 부분이 별로 없었던 것이다.
물론 한승호 명창의 소리를 듣고 있는다는 건 지극히 편안하고 즐거운 일이었다. 국립극장으로 가는 버스 안은 그야말로 과 야외수업(?)같은 분위기였다…(To be continued )
판소리 공연을 보고 난 뒤 자신의 느낀 점을 쓴 感想文(감상문) 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만의 판소리 미학이 아닌가 싶다. . 이를테면 내면화된 공력이 느껴지는 소리였달까. 톡톡 튀는 맛은 없었을지 몰라도 연륜이 많이 묻어나는 소리였다. 처음 들어보는 타입의 판소리였고, 친근감이 많이 느껴지는 소리였다. 힘이 없다고 해서 훌륭한 소리가 아니었다는 것은 아닐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