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市民)교육 감상문(화성행궁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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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2-0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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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것은 정말 크나큰 착각이었다. 그제서야 유네스코 관계자들은 수긍하고 등재를 허락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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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市民)교육 시간에 화성행궁을 다녀오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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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한 세련미가 물씬 풍기는 수원의 인사동, 화성행궁을 다녀오다
어릴 적에 수원에 거주한 적이 있다아 부모님의 손을 잡고 수원 화성을 거닐며 정조대왕의 숨결을 느껴본 적이 있었는데, 이번 시 민 교육 시간에 교수님, 친구들과 함께 화성 행궁에 가게 되어 더욱 감회가 새로웠다. 그래서 유네스코에 등록되기 전에 심사관들이 화성을 둘러보기 위해 왔을 때 ‘어떻게 복제품을 가지고 유네스코에 올리려고 하느냐’하는 식의 의문을 드러냈다고 한다. 일단 화성이 유네스코 세계文化(문화)유산이라는 것은 둘째치고, 그것이 왜 세계文化(문화)유산이 될 수 있었는가 그 타당성에 대한 내용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그런데 정말 어떻게 복제품을 가지고 유네스코에 올릴 수 있었다. 일제기와 6.25전쟁을 치르면서 심각하게 훼손이 되어서 온전하게 남아있는 부분이 거의 없었다. 이 밖에도 정약용이 만든 거중기를 통해서 비용절감, 효율성 증대, 공사기간 단축 등 여러 면에서 눈여겨볼만한 성과를 이뤄냈고, 마침내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지금의 아름다운 화성의 모습을…(省略)
다. 왜냐? <화성성역의궤>라는 data(자료)를 제시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맙소사. 정말 어마어마했다. 그 data(자료)에는 그야말로 공사에 관한 모든 것이 다 들어가 있는데 공사 일정, 관계자 명단, 공문서, 장인 명단과 지급 노임 규정, 자재 명칭과 수요, 들어간 비용 내역 등 구체적인 내용까지 세세하게 기록되어 있었고, 시설물들을 그린 그림들이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어서 그것을 바탕으로 하여 완벽한 수원화성을 복원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아니 착각이어야했다. 처음에는 이번 현장활동이 친목의 기회이자 전통시장의 먹자골목에서 맛있는 음식들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만 갔다. 일단 화성은 세계文化(문화)유산에 원본이 아닌 복제품으로 등재가 되었다고 한다. 조원들과 모여서 학교에서 화성까지 가는 버스 안에서 시간이 꽤 오래 걸리길래 인터넷(Internet)으로 수원화성을 한번 검색해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