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us.co.kr 아내의 상자 > primus1 | primus.co.kr report

아내의 상자 > primus1

본문 바로가기

primus1


[[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


아내의 상자

페이지 정보

작성일 21-09-02 09:50

본문




Download : 아내의 상자.hwp




아내는 안락의자가 `무덤처럼` 편안하다고 하면서 잠자기에 좋다고 한다. 이 경우의 사람들에게는 보통 사회 부適應(적응)자, 혹은 정신이상자라는 낙인이 찍힌다.

그것은 망각이다. 잠은 망각의 가장 좋은 방법이다.아내의 상자
레포트/감상서평
단편소설 <아내의 상자>에 대한 감상문(report)










순서

Download : 아내의 상자.hwp( 40 )


설명



4. 아내의 깊은 잠 ― 현실에서의 일시적 도피, 혹은 망각
일탈의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손쉽고, 그래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택하는 방법은 도피하는 것이다. 죽음은 모든 것의 결말이며, 그 뒤에 아무 것도 남지 않는 완전한 망각을 뜻한다.
그러나 도피하지도 못하고 현실을 부정하지도 못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자신의 현실을 견뎌내거나, 벗어날 수 있을까.

창가에는 아내의 안락의자가 놓여 있다 책상을 뺀다면 이 방에 있는 유일한 가구이다. 자신이 속한 현실 전부를 부정해 버리는 것이다. 자신의 존재까지도 잊어버릴 수 있으니까. 잠은 일종의 임사체험, 가사체험 같기도 하다. 아내는 이 의자에 웅크리고 낮잠을 자곤 했다. 의자 속이 깊숙해서 무덤처럼 편안하다고 했다. 다리를 가슴께로 끌어당긴 채 웅크리고 앉은 아내는 나뭇잎 뒷면에 몸을 둥글게 말고 숨어 있는 공벌레 같았다. 종교에 헌신하려 한다면 반대로 심사숙고의 긴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다. 자신을 구속하고 있는 공간에서 자신의 육체를 빼내면 되는 것이다. 도피하지도, 부정하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망각하는 것이다. 집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출하고, 학교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업을 빼먹는다. 아내 스스로 잠을 죽음과 동일시하고 있는 것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이런 용기나 생각이 없는 사람은 자신이 벗어나고자 하는 공간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도피하려 한다. 그러나 도피를 택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용기와 충동성이 필요하다.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종교에 헌신하기도 한다. 이러한 낙인을 받는 경우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주위로부터의 상당한 비난과 이상한 눈초리를 받게 되는 것은 견뎌내야 한다. 아내가 무덤에 있는 것처럼 편안하기 잠을 자는 것은 잠이 모든 것을 잊게 해주기 때문이…(생략(省略))


아내의%20상자_hwp_01.gif 아내의%20상자_hwp_02.gif 아내의%20상자_hwp_03.gif 아내의%20상자_hwp_04.gif 아내의%20상자_hwp_05.gif 아내의%20상자_hwp_06.gif
단편소설 <아내의 상자>에 대한 감상문문학과철학 , 아내의 상자감상서평레포트 ,

,감상서평,레포트
문학과철학

다.
REPORT 73(sv75)



해당자료의 저작권은 각 업로더에게 있습니다.

primus.co.kr 은 통신판매중개자이며 통신판매의 당사자가 아닙니다.
따라서 상품·거래정보 및 거래에 대하여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

[저작권이나 명예훼손 또는 권리를 침해했다면 이메일 admin@hong.kr 로 연락주시면 확인후 바로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If you have violated copyright, defamation, of rights, please contact us by email at [ admin@hong.kr ] and we will take care of it immediately after confirmation.
Copyright © primu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