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에서 과학-기술-사회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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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4-1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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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이유에서 이 둘을 구분해서 다루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먼저, 이 둘이 하나가 되었다고 주장할 수 있는 근거가 잘 따져보면 상당히 취약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마지막 4절에서는 이 논의 전체로부터 작은 결론을 이끌어내 보려 한다.
앞으로 전개될 1,2,3절에서 나는 각각 과학과 사회, 과학과 기술, 기술과 사회의 상호관계를 기존의 통념에 도전하는 하나(혹은 둘)의 주어진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풀어갈 것이다.
2. 과학과 기술: `기술은 `응용된 과학`인가?`
아마 몇몇 사람들은 이 글의 서두에서부터 의아심을 품었을지도 모르겠다. `20세기를 거치면서 과학과 기술이 거의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밀접해지면서 결국에는 (`과학기술`이라는) 단일한 실체가 되었다`라는 논의가 어느 정도 널리 퍼진 지금의 시점에서 어찌보면 이는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0. 도입 - 통념들에 말싸움걸기
1. 과학과 사회: `과학은 `과학적`인가?`
2. 과학과 기술: `기술은 `응용된 과학`인가?`
3. 기술과 사회: `기술은 사회와 무관하게 독자적으로 발전하는가?` 혹은, `기술은 사회 발전방향을 결정하는가?`
1) 기술개발의 사회의존성: 기술의 사회적 구성론
2) 거대기술체계의 對사회적 影響: 기술적 모멘텀(technological momentum)
4. 요약 및 conclusion
(1) 과학에 대한 일반적인 제규정들을 거부하고 문제를 구체화하자. 우리가 `과학`이라고 통칭하는 학문분야들은 인류history 속에서 언제나 보편적으로 존재해 왔다기보다는 시기별로 history적으로 규정되어 온 실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과학`이란 하나의 `자명한` 실체가 아니다!). 아울러, 과학 일반에 덧씌워진 `과학적`이라는 이미지 역시, 멀리 18세기의 계몽사조기 이후 생겨난 과학에 대한 절대적 믿음에 그 근거를 두고 있는 것으로, 그것을 보편적인 것으로 받아들인다거나 그것이 개별과학들 하나하나에서 추상된 것이라고 믿어서는 안된다
(2) 과학과 기술간의 관계를 직접적인 `응용`이라는 식으로 지나치게 단순화하지 말자. 앞서의 아폴로 우주선에 대한 질문이 보여주는 바와 같이 우리들은 종종 과학의 발전이 직접적으로 기술 개발로 이어지는 것으로 생각하며, 여기서 개발된 기술은 거기에 응용된 과학이 객관적·가치중립적이기 때문에 역시 객관적·가치중립적이고, 당연히 성공할 것으로 믿는다. , 현대사회에서 과학-기술-사회의 관계인문사회레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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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리고 마지막 4절에서는 이 논의 전체로부터 작은 conclusion(결론)을 이끌어내 보려 한다. 흔히 이 둘이 합쳐져 `과학기술`이 되었다는 것에 대한 간접적인 증거로, `오늘날에는 그 어떤 과학영역도 기술 및 생산영역와 무관하지 …(省略)
설명
순서
앞으로 전개될 1,2,3절에서 나는 각각 과학과 사회, 과학과 기술, 기술과 사회의 상호관계를 기존의 통념에 도전하는 하나(혹은 둘)의 주어진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풀어갈 것이다. 이러한 단선적인 시각은 이제 2절의 비판의 대상이 될 것이다. `아니, 현대는 `과학기술`의 시대라고들 하는데, 굳이 그것을 `과학`과 `기술`의 시대라는 식으로 나누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식으로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