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왕릉비(廣開土王陵碑)에 보이는 왜(倭) 관계 기사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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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9-10-19 04:52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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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왕이 427년에 평양으로 천도를 하고, 668년에 고구려가 멸망한 이후, 광개토왕릉비는 차츰 그 존재가 잊혀져갔고, 표면에는 온통 이끼와 덩쿨이 덮였다.
1876년에 청나라가 이 지방에 懷仁縣을 설치한 이후, 1880년 무렵에 능비가 세상 사람들에게 재발견되었다. 그 후 고구려 유민의 渤海, 거란족의 遼, 여진족의 金, 몽고족의 元, 중국(China) 한족의 明, 그리고 만주족의 淸이 이 지역을 다스렸지만, 능비에 관심을 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게다가 청나라는 백두산으로부터 이 지방 일대를 만주족의 발상지로 간주하여 사람들의 거주와 통행을 금지하였다.
반면에 日本 의 참모본부는 1880년에 간첩 사코(酒勾景信) 중위를 중국(China)에 파견하여 중국(China)의 지형 및 자료(資料) 조사를 …(생략(省略))
열심히 공부해서 만든 data(자료)예요^^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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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1882년에는 전면의 이끼를 제거하고 첫 탁본이 만들어졌으나, 이는 정식 탁본이 아니라 비면의 상태를 그대로 재현한 것이라고 볼 수 없는 雙鉤加墨本이었던 듯하다. 심지어 조선의 문인들은 이것을 여진족 金 황제의 碑로 생각할 정도였다.
광개토왕릉비廣開土
金 泰 植 (弘益大)
Ⅰ.
광개토왕은 고구려의 제19대 왕으로서, 18세가 되던 391년에 왕위에 올라 412년까지 22년간 재위하였다. 그가 죽은 지 2년 후(414), 아들인 장수왕이 고구려 도성(지금 中國 吉林省 集安縣) 근교의 능묘에 왕을 안장하고, 그 앞에 6.39미터 높이의 거대한 응회암으로 능비를 세웠다. 이를 통하여 1880년대 중반에 北京의 금석학자들이 능비의 존재를 알게 되자, 이들은 良質의 탁본을 제작 구입하기 위하여, 전문적 拓工인 李雲從을 集安에 파견하였다. 그는 왕의 신분으로서 많은 전쟁에 참여하여 사방으로 영토를 확장하였으며, 그 이후 고구려는 중국(China)의 漢族이나 북방의 塞外民族이 함부로 넘볼 수 없는 강국이 되었다. 그러나 중국(China)인들은 이를 수집하는데 만족했을뿐,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하지는 않았다. 그는 1887년 및 1889년의 두 차레에 걸쳐 현지에 가서, 약 50여벌에 달하는 좋은 능비 탁본을 만들어 북경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