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현대소설의 흐름 10년대-8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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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6-1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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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건과 나도향 역시 가난에 대한 문제를 중시하고 있음을 볼 수 있따 현진건은 `빈처` , `운수 좋은 날` , `고향` 등의 작품에서 가난에 대한 문학적 형상화를 통해 비판적 사실주의의 경향을 보여 주고 있따 그는 가난에 대한 상황적 인식을 토대로, 인간간의 대립과 갈등보다는 개인과 사회의 역학 관계를 중요시하고 있음을 볼 수 있따
2 . 1920년대
가난의 상황을 가장 절박한 문체로 다룬 KAPE의 대표적 작가인 최서해를 빼놓을 수 없다. 그러나 아직도 고대 소설적 요소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문체나 주제면에서 여전히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치적으로는 일제의 식민 통치가 시작되고, 사회적 문화적으로는 구시대의 봉건적 삶의 방식과 근대적 서구 문명의 수용 의자가 맞부딪친 시대였기 때문이다.
1910년대는 우리 현대사에서 핍박과 격동의 시기였다고 할 수 있다. 신소설은 고대 소설과 현대 소설을 이어 주는 다리 역할을 하면서, 혼란스러웠던 개화기의 사회상을 담아 내어 미래를 전망하는 이중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말하자면, 신소설에는 고대 소설적 특성과 현대 소설의 가능성이 동시에 들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고대 소설적 요소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문체나 주제면에서 여전히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여러 가지 과잉과 미숙성도 지니고 있는데, 너무 주제 의식에 집착하여 세속적인 사랑의 삼각 관계가 계몽 의지라는 관념에 의해 해소되고 있으며, 심리 묘사나 성격 창조가 작가의 직접적 개입에 의한 논평과 해설에 의존한 결과 작가의 목소리가 지나치게 노출되고 있다. 기타 `금수회의록` 의 작가 안국선, `모란화` 의 김교제, `눈물` 의 이상협, `금산월` 의 박영련, 우회적 풍자적 소설인 `애국 부인전` 의 장재연, 민족주의 소설인 `을지문덕` , `이순신전` , `꿈하늘` 등의 신채호 등도 이 시기의 작가로 꼽힌다. 대표적인 작가는 이인직으로 `혈의 누` , `모란봉` , `치악산` , `은세계` 등을 남겼다. 신소설은 고대 소설과 현대 소설을 이어 주는 다리 역할을 하면서, 혼란스러웠던 개화기의 사회상을 담아 내어 미래를 展望(전망) 하는 이중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말하자면, 신소설에는 고대 소설적 property(특성)과 현대 소설의 가능성이 동시에 들어 있는 것이다. 최찬식은 `추월색` , `안의 성` , `춘몽` 등의 작품을 남겼다. 가장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한 이해조는 `자유종` , `구마검` , `화의 혈` , `모란병` 등의 작품을 썼는데 그중 `자유종` 은 문답 형식으로 `토론 소설` 의 요소를 지니고 있다. 특히, 봉건적 도덕 의식을 대표하는 박영채의 변모는 가장 두드러진 예이다. 그러나 어떠한 판단 기준에 의하건, 근대적 개인 의식을 형상화했다는 文化(culture) 적 성취도는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김동인의 `목숨` , `감자` , `배따라기` , `광화사` , `붉은 산` , 전영택의 `혜선의 사(死)` , `화수분` , 현진건의 `사립 정신 병원장` , `운수 좋은 날` , 염상섭의 `만세 전` , 나도향 의 `물레방아` , `벙어리 삼룡` 등과 최서해, 주요섭의 일련의 작품들이 모두 죽음을 제재로 택하고 있따 이는 20년대 현실에 대한 인식이 병적이고 종말론적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소설사에서 그에 상응하는 형식을 찾는다면 신소설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우선, 의식면에서는 등장 인물들의 자아의 각성이 돋보인다.
다. 그리고 그 중심 시기는 대략 이인직이 `혈의 누` , `귀의 성` 이 발표된 1906년부터 이광수의 `무정` 이 발표되는 1917년까지 10여년 간이다.현대소설의 흐름 - 연대별 정리 1 . 1910년대 1910년대는 우리 현대사에서 핍박과 격동의 시기였다고 할 수 있다.
1 . 191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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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 소설의 사실상의 효시는 춘원 이광수로 꼽아야 할 것이다. 형식적으로는 문장의 산문성과 취재의 현실성을 들 수 있다. 신소설의 특징은 우선 소설의 허구성을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점이고, 두 번째로 고대 소설과는 달리 매우 현실적인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이시대 소설에 있어서의 가장 커다란 특징을 꼽는다면 `가난에 대한 인식` 이라고 할 수 있따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 문학사에서 1920년대는 활발한 창작 활동이 이루어진 시기였다.
1910년대는 우리 소설사에 있어서 `출발점` 의 의미를 지니고 있따 고대 소설이 막을 내리고 신소설을 통해 이광수의 `무정` 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은 우리 현대 소설의 탄생을 의미하는 것이다. 구어체 문장을 통한 세밀한 묘사는 신소설에서 크게 진일보한 것이고 실생활과 구체적 시간 공간의 반영은 현실감을 증가시켰다. 그 밖에도 이 시대에는 주로 일본의 소설들을 번안한 소설들이 유행하였다. 구어체 문장을 통한 세밀한 묘사는 신소설에서 크게 진일보한 것이고 실생활과 구체적 시간 공간의 반영은 현실감을 증가시켰다. 특히, 봉건적 도덕 의식을 대표하는 박영채의 변모는 가장 두드러진 예이다. 소설사에서 그에 상응하는 형식을 찾는다면 신소설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어떠한 판단 기준에 의하건, 근대적 개인 의식을 형상화했다는 문화적 성취도는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설화 또는 설명체 위주의 단순한 이야기 전달이 아니라 심리와 상황의 묘사를 통한 의미 전달을 시도하기 스타트했다는 점이 지적되어야겠다. 그는 `토혈` , `큰물진 뒤` , `박돌의 죽음` , `탈출기` , `홍염` 등의 작품을 통해 궁핍의 사회적 요건과 굶주린 자의 정서적인 변화에 역점을 두고 있따 특히, `박돌의 죽음` , `홍염` 등의 작품은 가난에 대한 대응 방식으로서 살인과 방화라는 극단적인 행위를 이끌어 내어 굶주린 자의 파괴적인 폭력성을 형상화하고 있따
우선, 의식면에서는 등장 인물들의 자아의 각성이 돋보인다. 기타 `금수회의록` 의 작가 안국선, `모란화` 의 김교제, `눈물` 의 이상협, `금산월` 의 박영련, 우회적 풍자적 소설인 `애국 부인전` 의 장재연, 민족주의 소설인 `을지문덕` , `이순신전` , `꿈하늘` 등의 신채호 등도 이 시기의 작가로 꼽힌다. 이 시기의 대표적 시대 정신은 개화 계몽 사상이었다. 형식적으로는 문장의 산문성과 취재의 현실성을 들 수 있다. 정치적으로는 일제의 식민 통치가 스타트되고, 사회적 文化(culture) 적으로는 구시대의 봉건적 삶의 방식과 근대적 서구 문명의 수용 의자가 맞부딪친 시대였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신소설의 전반적인 주제는 개화의 추구였으며, 이광수의 `무정` 은 그러한 개화 의지가 좀더 실감있게 형상화된 작품이라 할 수 있따
나도향은 `행랑자식` , `물레방아` , `지형근(池亨根)` 등의 작품을 통하여 가난에 대한 인식을 보여 주는데, 현진건의 작품에서와 같은 명료한 현실 인식을 드러내지는 않고 있따 오히려 그의 작품은 가난도 중요한 요인이지만, 애정 관계가 더 큰 요인이 되어 등장 인물이 파멸에 이르는 윤리 의식의 위기를 보여 주고 있따
[소설] 현대소설의 흐름 10년대-80년대
현대소설의 흐름 - 연대별 정리(整理)
순서
설명
신소설의 특징은 우선 소설의 허구성을 인식하기 스타트했다는 점이고, 두 번째로 고대 소설과는 달리 매우 현실적인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이 시기 소설의 또 다른 특징은 죽음이란 제재가 많이 선택되었다는 점이다. 최찬식은 `추월색` , `안의 성` , `춘몽` 등의 작품을 남겼다. 그 밖에도 이 시대에는 주로 일본의 소설들을 번안한 소설들이 유행하였다. 그러나 여러 가지 과잉과 미숙성도 지니고 있는데, 너무 주제 의식에 집착하여 세속적인 사랑의 삼각 관계가 계몽 의지라는 관념에 의해 해소되고 있으며, 심리 묘사나 성격 창조가 작가의 직접적 개입에 의한 논평과 해설에 의존한 결과 작가의 목소리가 지나치게 노출되고 있다. 한국 현대 소설의 사실상의 효시는 춘원 이광수로 꼽아야 할 것이다. 그의 장편 `무정` 은 한국 현대 소설사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가장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한 이해조는 `자유종` , `구마검` , `화의 혈` , `모란병` 등의 작품을 썼는데 그중 `자유종` 은 문답 형식으로 `토론 소설` 의 요소를 지니고 있다.
가난에 대한 인식의 특별한 유형으로는 먼저 자연주의적 요소를 다분히 간직하고 있는 김동인의 `감자` 를 들 수 있따 가난으로 인한 윤리 의식의 파탄을 통해 한 여인의 비극적 죽음을 그리고 있는 작품인데, 다만 그 요인에 대한 규명이나 인식에 있어서는 소박한 감이 없지 않다.
대표적인 작가는 이인직으로 `혈의 누` , `모란봉` , `치악산` , `은세계` 등을 남겼다. 특히, 최초의 동인지로 볼 수 있는 `창조` 의 탄생 이후, 수많은 문예지가 속출하면서 왕성한 창작이 가능해졌다.
1920년대는 `빈곤화의 시대`로 불려지고 있따 그것은 일제에 의한 국권 상실의 상태에 직면함으로써, 자각과 계몽의 정신적 진보와는 별개로 경제적으로는 궁핍한 상태를 면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일것이다 문학사적으로 볼 때, 이러한 시대에 대한 인식으로부터 기아와 고통을 소재로 할 수밖에 없는 필연성이 내재하고 있었다고 하겠다. 그리고 설화 또는 설명체 위주의 단순한 이야기 전달이 아니라 심리와 상황의 묘사를 통한 의미 전달을 시도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지적되어야겠다. 그리고 그 중심 시기는 대략 이인직이 `혈의 누` , `귀의 성` 이 발표된 1906년부터 이광수의 `무정` 이 발표되는 1917년까지 10여년 간이다. 그의 장편 `무정` 은 한국 현대 소설사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