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오레이너스 다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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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0-12 15:08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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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네니우스는 나아가 자신들의 위상을 “선량한 복부(good belly)”(1.1.148)에 비유한다. 사실 이 우화는 귀족과 우주 그리고 국가를 동일시하려는 귀족정치의 기본적 수사책략(Grene 259)으로서 그 저변에 함축된 의도는 결국 귀족들의 특권을 옹호…(투비컨티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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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는 한마디로 민중을 기만한 술수이다.코리오레이너스에 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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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메네니우스는 이 우화를 교묘하게 변형시켜 이용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유기체적 세계관’에서는 지배계급은 항상 ‘머리’에 비유되어 왔다. 이것은 중세부터 르네상스 시대에 이르기까지 내려오는 ‘유기체적 세계관’(organic body politic)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것인데, 그가 이것을 인용한 것으로 보아서 그의 의식 속에는 로마사회의 안녕을 위해서 사회의 모든 계층이 분열하지 않고, 총체적으로 단합해야 한다는 정치적 소신이 있는 듯하다. 그런데 그는 여기서 민중의 배고픔으로 인해 야기된 봉기를 의식하고, 자신이 속한 계층의 위치를 머리가 아닌 위장으로 개작했다. 오히려 그들을 민중을 돌보아주는 아버지로 대변하기까지 한다(1.1.73). 그러므로 메네니우스야 말로 겉으로 드러난 모습과는 달리 본질적으로는 민중의 분노를 이해 못하며, 그들의 권익과 견해를 존중치 못하고, 사회적 문제를 제대로 파악 못하는 무능한 귀족이다(Palmer 39). 이런 그의 교활함과 조야함이 단적으로 드러나는 것이 1막 1장의 ‘복부우화’의 에피소드이다.코리오레이너스다시읽 , 코리오레이너스 다시 읽기인문사회레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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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레포트/인문사회
우리는 귀족들이 남는 것만 가지면 잘 살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도 과하다는 거지, 유리를 괴롭히는 쇠약함이나 우리의 참상을
보면서 자기들의 풍족함을 즐기지, 우리의 괴로움이 그들의 즐거움
인 거야. 우리가 말라비틀어지기 전에 창과 칼로 그들을 무찌르자.
이는 순전히 빵 때문이라는 것을 신도 알 꺼야. (1.1.17-24)
이런 시 민 들의 이유 있는 분노에 대해 메네니우스는 귀족들의 책임이 아닌 자연재해와 신의 탓으로(1.1.72-73) 책임을 전가하면서 자신들의 직무유기를 인정하려들지 않는다.